어릴 때부터 교회에서 주기도문을 외우며 자라왔지만, 한 구절의 의미가 늘 궁금했습니다. **"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의 죄를 사하여 주소서"**라는 구절에서, 과연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의 죄를 용서할 수 있을까? 그리고 "우리 죄를 사하여 달라"는 기도에서 죄사함은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들곤 했습니다. 그런데 최근에 복음을 깊이 배우며 주기도문 속 이 구절이 **원어적으로는 "채무"**를 뜻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, 주기도문이 전하는 깊은 뜻을 깨닫게 되었습니다.
주기도문에서 구하는 **"일용할 양식"**은 단순히 하루 먹고 살 수 있는 음식을 의미하지 않습니다. 하나님께서 주시는 일용할 양식은 우리에게 육적 필요와 영적 필요를 동시에 채워 주시는 은혜와 공급을 뜻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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